본문 바로가기
암호화폐 및 가상자산 상속

가족에게 알려야 할 암호화폐 5가지 정보

by 세모디터 2025. 4. 21.

- 지갑 주소만으론 절대 못 찾습니다. -


✅ “코인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어디 있는지를 몰라요.”

“아버지가 비트코인을 사두셨다고 했는데, 어디에 보관했는지 전혀 몰라요.”
“지갑 주소는 찾았는데, 로그인도 못 하고 비밀번호도 없어요.”
“수천만 원 상당의 코인이 있었지만, 결국 복구하지 못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철저하게 개인 중심으로 설계된 자산입니다.
그 뜻은 곧, 본인이 정리하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지갑 주소를 안다고 해도, 코인을 옮길 수는 없습니다.
로그인만 해서는, OTP나 시드 문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합니다.
코인 종류가 뭔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면 전혀 쓸 수 없습니다.

 

오늘 이 글은,
코인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정리해놔야 할 핵심 정보 5가지
그 정보를 어떻게 정리하고 공유할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총망라한 콘텐츠입니다.

“코인을 가족에게 남기고 싶다면, 이 다섯 가지만큼은 꼭 알려줘야 합니다.”


✅ 암호화폐 상속의 핵심은 ‘정보의 존재 여부’입니다.

▶ 코인은 있는데도 상속이 안 되는 진짜 이유

이유 설명
지갑 주소는 있으나 시드 문구 없음 지갑은 조회되지만, 이동 불가능
거래소를 모르고 있음 어디서 열어야 할지 몰라 접근 불가
코인 종류를 몰라 어떤 지갑에서 어떤 블록체인으로 옮겨야 하는지 알 수 없음
OTP / 보안앱 분실 로그인해도 2차 인증에서 차단
가족에게 아무것도 안 알려줌 자산 존재 자체를 모르게 됨

그렇다면 도대체 가족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 꼭 알려줘야 할 암호화폐 정보 ❶ 코인 종류

모든 암호화폐가 동일한 방식으로 보관되진 않습니다.
각 코인마다 네트워크가 다르며, 보관 지갑도 다릅니다.

 

▶ 예시

코인명 블록체인 보관 방식
BTC (비트코인) 비트코인 메인넷 트러스트월렛, 하드월렛, 일부 거래소
ETH (이더리움) 이더리움 메인넷 메타마스크, 하드월렛
XRP 리플 체인 국내 거래소 위주
KLAY 클레이튼 클립 지갑
SOL 솔라나 팬텀, 솔렛 지갑

* 코인 이름만 알고 있어도, 가족이 어떤 플랫폼을 열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꼭 알려줘야 할 암호화폐 정보 ❷ 보관 위치 (지갑 or 거래소)

코인은 지갑 또는 거래소에 보관되며, 보관 위치에 따라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보관 위치 특징
거래소 (업비트, 빗썸 등) ID, 비밀번호, OTP로 로그인 → 고객센터 통해 상속 신청 가능
개인지갑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등) 시드 문구 없이는 접근 불가 → 복구 불가능
하드월렛 (Ledger 등) 실물 기기 + PIN + 시드 필요
종이지갑 시드 문구 인쇄된 문서 → 보관 장소 중요

어디에 보관했는지를 모르면, 코인이 존재해도 사실상 ‘없는 자산’이 됩니다.


가족에게 알려야 할 암호화폐 5가지 정보

✅ 꼭 알려줘야 할 암호화폐 정보 ❸ 복구 방식 (시드 문구 or 로그인)

▶ 거래소 기반:

  • 아이디
  • 비밀번호
  • OTP 인증
  • 이메일 인증 가능 여부

▶ 개인지갑 기반:

  • 시드 문구(12~24단어)
  • 지갑 비밀번호
  • 저장된 브라우저 정보 (로그인 상태일 수 있음)

▶ 시드 문구

 
  • 이 문구 하나만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지갑 복구 가능
  • 분실 시 고객센터도 도움 줄 수 없음
  • 생전에 반드시 백업 + 위치 안내 필요

✅ 꼭 알려줘야 할 암호화폐 정보 ❹ 2차 인증 정보 (OTP, 보안앱)

거래소나 지갑 대부분은 OTP, 보안앱(삼성패스, 카카오페이 등) 을 통해 2차 인증을 설정해둡니다.

문제는 이 앱들이 대부분 스마트폰 안에만 존재하고,
스마트폰이 초기화되거나, 잠금이 풀리지 않으면 인증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정리 방법

  • 사용하는 OTP 종류 (Google Authenticator, Authy 등)
  • 백업 여부 (OTP 백업키, QR 코드 등)
  • 설치된 스마트폰 모델 / 잠금 해제 방법
  • 보안앱 패턴 또는 생체 인증 여부

✅ 꼭 알려줘야 할 암호화폐 정보 ❺ 상속 의사 및 전달 방식

단순히 “코인이 있다”는 정보만으론 부족합니다.
“가족에게 어떻게 전달할 건지”를 남겨야 합니다.

항목 정리 예시
상속 희망 여부 배우자 및 자녀에게 균등 상속
코인 처분 방식 ETH는 매도 후 원화 분배, NFT는 보존
접근 방법 금고 내 USB + 유언장 위치 안내
유언장 포함 여부 포함함
상속 후 처리 담당자 장남 홍길동 지정

정리되지 않으면, 가족 간 분쟁 또는 접근 불가 문제가 생깁니다.

 

▶ 실전 정리표 예시 (PDF/엑셀용 구조)

항목 내용
코인 종류 BTC, ETH, XRP
지갑/거래소 업비트, 메타마스크
지갑 주소 0x123...abcd
복구 방식 시드 문구 / 거래소 비번 + OTP
시드 문구 백업 USB + 금고 보관
OTP Google Authenticator / QR 코드 캡처 있음
상속 대상자 배우자
전달 방법 유언장에 위치 명시

* 구글 스프레드시트 또는 Notion, PDF 템플릿으로 작성 추천


✅ 암호화폐 상속은 단순히 재산 이전이 아닌 ‘디지털 리터러시’ 이전입니다.

암호화폐는 단순한 상속 대상이 아니라,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작동하는 시스템 자산입니다.

따라서 코인을 남기는 것뿐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도 함께 전해야 진정한 의미의 상속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상속 대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 교육하거나 문서화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더리움은 가스비(수수료)가 필요하며, 이를 지갑에 소량 보관해야 함
  • 시드 문구는 절대 온라인으로 입력하지 말 것 (피싱 주의)
  • NFT는 단순 이미지가 아니라 지갑 안 ‘토큰화된 소유권’이며, 거래소가 아닌 마켓플레이스(OpenSea 등)에서 관리

이러한 정보까지 포함한 ‘디지털 상속 설명서’를 함께 남긴다면,

상속인은 자산뿐 아니라 그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이해력도 함께 전달받게 됩니다.


📌 요약 정리 카드

  • 암호화폐는 남기기보다 “어떻게 알려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 가족에게 꼭 알려줘야 할 정보는 5가지입니다.
  • 지갑 주소만으론 아무것도 못 합니다.
  • 시드 문구, OTP, 복구 방식, 상속 의사까지 남겨야 진짜 상속입니다.

가족이 몰라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자산을 지우는 선택입니다.


📌 이전 글 확인:
👉 [ NFT는 상속 가능한 자산일까? ]

📌 다음 글 예고:
👉 [ 암호화폐 유언장, 어떻게 작성하나요? ]

블로그 이웃 추가구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준비하세요.

세모디터가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복잡한 건 세모디터가 정리할게요.
당신은 기억만 하세요. 세모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