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계정 상속, 현실 가능한가요?

- 업비트, 빗썸, 코인원 기준으로 실제 가능한 절차와 주의할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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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금고, 남기면 끝날까요?

“아버지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건 들었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랐어요.”
“계좌는 있었지만, OTP도 없고, 인증할 수단도 없었습니다.”
“결국 수천만 원이 담긴 거래소 계정은 그대로 사라졌죠.”

 

암호화폐는 ‘개인 소유’라는 이름의 철저한 독립 자산입니다.
그 말은 곧, 소유자의 의지나 정리가 없으면 유족이 상속받기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특히,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은 ‘금융 계좌’와 비슷하지만,
복구 절차가 복잡하고, 상속 처리는 거래소 정책에 따라 달라지며,
무엇보다 'OTP·비밀번호·보안앱' 없이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 글에서는
국내 주요 거래소의 상속 프로세스
필요한 서류와 신청 방법
거래소별 대응 방식
실전 정리 리스트
가족이 준비해야 할 사전 체크 포인트
를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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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도 상속 가능한 ‘법적 자산’입니다

한국 민법상,
암호화폐는 명확하게 상속 대상 자산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공식 해석에도 반영된 내용입니다.

 

▶ 법적 기준 요약

기준	해석
암호화폐	재산권 있는 무형자산으로 인정
상속 대상 여부	가능
사망 시 유족 청구권	있음
유언장 포함 가능 여부	가능
세금 과세 대상 여부	상속세 과세 대상 (고액일 경우)

즉, 코인 자체는 ‘상속이 불가능한 자산’이 아닙니다.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느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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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이 가진 구조적 특징

거래소 계정은 일반 금융 계좌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일반 금융 계좌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
접근 방식	신분증 + 통장	아이디 + 비밀번호 + OTP
서류 요청 시 처리	은행 방문 가능	대부분 이메일·앱으로 진행
상속 처리 경험	보편화됨	아직 불완전한 거래소 많음
인증 방식	공동인증서	보안앱 / OTP / 이메일 인증
계정 삭제	유족 신청 가능	계정 삭제는 원칙적으로 불가

따라서 계정 자체는 유족에게 넘길 수 없고, '자산 이전 요청'이라는 절차로만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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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거래소별 상속 처리 방식

✔ 업비트

국내 거래량 1위 거래소이며, 상속 처리 프로세스를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공식 링크] https://upbit.com/support/help-center/articles/360039195634

 

▶ 제출해야 할 서류

구분	항목
고인 정보	사망진단서 or 제적등본
가족 관계	가족관계증명서
본인 인증	상속인 신분증 사본
계좌 정보	상속인 명의 계좌 사본
기타	상속인 전원 동의서 (복수 상속 시)

▶ 처리 방식

1. 고객센터에 이메일 접수 (문의 카테고리: 상속)
2. 서류 업로드 후 검토 (평균 7~14일 소요)
3. 고인의 계정에 남은 원화 및 암호화폐 → 상속인 명의 업비트 계정으로 이체
4. 상속인은 본인 계정 보유 필요

※ 주의: 계정 자체 이전은 불가, 자산 이체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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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

빗썸은 이메일 및 전용 채널을 통해 상속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 시 거래소 내부 심사 절차가 함께 진행됩니다.

 

▶ 필요 서류

• 사망진단서 or 가족관계 증명
• 상속인 신분증
• 상속인 계좌 정보
• 경우에 따라 위임장 / 공증 서류 요청

▶ 처리 방식 요약

1. 이메일 접수 → 전용 양식 수령
2. 서류 작성 및 첨부
3. 내부 상속심사팀 검토
4. 자산 이전

특징: 복수 상속인일 경우 동의서 필수
암호화폐 → KRW로 변환 후 이전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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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원

코인원은 고인의 계정을 통한 상속 처리를 위해 내부 전담 팀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 요구 서류

• 사망진단서
• 가족관계증명서
• 계정 정보 확인 요청서
• 상속인 본인 계좌 정보
• 서약서 등

▶ 특징

• 이메일 접수만 가능
• 전산 이체 불가 시 원화 환산 후 지급
•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국세청 신고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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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 시 가장 큰 걸림돌: OTP / 보안앱

많은 유족들이 계정을 찾았다고 해도 다음에서 막힙니다:

• OTP 앱 (Google Authenticator 등)
• 보안앱 (카카오페이, 삼성패스 등)
• 이메일 인증 불가

→  이 경우 거래소에 의한 수동 인증 우회가 불가능한 곳도 존재

예: OTP를 설정해 둔 고인의 폰이 초기화되면? → 인증 불가 → 자산 접근 불가

이 문제는 생전에만 해결 가능하며, 복구키, OTP 백업, 메모 정리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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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들

▶ 암호화폐 계정 정리 메모 예시

📄 암호화폐 정리 정보

• 보유 거래소: 업비트, 빗썸
• 주요 코인: BTC, ETH, XRP
• 업비트 ID: semo_coin@naver.com
• OTP 사용 여부: 있음 (Google OTP)
• 복구키: 금고 내 USB에 저장
• 상속 희망 방식: 원화 변환 후 자녀 계정으로 이전
• 유언장 포함 여부: 포함함

작성자: 홍세모

작성일: 2025.04.14

 

▶ 가족에게 알려야 할 최소 정보 5가지

1. 거래소 이름
2. 계정 이메일 or ID
3. OTP 유무 및 백업 위치
4. 암호화폐 종류
5. 복구키 또는 보안앱 저장 위치

이 정보 없이 상속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정리 양식 (구글 스프레드시트 or PDF로 추천)

항목	예시
거래소	업비트
이메일	semo_upbit@naver.com
OTP	Google OTP / 백업코드 금고 저장
보유 자산	BTC 0.43 / ETH 3.5
정리 상태	백업 완료 / 유언장 포함
삭제 희망 여부	삭제 X, 상속 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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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정리 카드

•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은 상속 가능한 자산입니다.
• 계정 자체는 이전 불가, 자산만 상속인 계정으로 이체됩니다.
• 각 거래소별로 상속 신청 절차가 다르니 정확한 서류 준비가 필요합니다.
• OTP, 복구키, 보안앱이 없으면 자산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생전 정리만이 상속의 시작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남은 자산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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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 확인:
👉 [ 트위터(X) 유족 처리 신청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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