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대학생이거나, 성인이지만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부모가 절세 목적 혹은 건강보험료 부담 회피 목적으로
자녀 명의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법상 사업자 등록은 단순한 명의가 아니라 실제 사업 운영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며,
실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경우 국세청은 이를 명의위장, 명의대여, 조세회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녀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세무적 리스크를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의사항과 대응 전략을 안내합니다.
📌 목차
- 왜 자녀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려는가?
- 세법에서 보는 '사업자'의 진짜 기준
- 국세청이 문제 삼는 주요 사례
- 실제 적발 사례와 불이익
- 안전한 사업 운영을 위한 대안 제시
✅ 1. 왜 자녀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려는가?
일반적 이유 | 설명 |
건강보험료 부담 회피 | 부모 명의로 등록 시 지역가입자 전환 부담 → 자녀 명의로 우회 |
기초생활수급 등 소득 제한 회피 | 부모가 소득을 숨기기 위해 자녀 명의 사용 |
신용 등급 관리 | 부모 본인 신용 문제로 인해 자녀 명의 이용 |
자녀 창업 지원 목적 | 진짜로 자녀의 사업을 미리 준비하는 케이스도 있음 |
📍 하지만 동기가 무엇이든 실제 사업 운영자가 누구냐에 따라 과세 주체는 바뀝니다.
✅ 2. 세법에서 ‘사업자’는 누가 되는가?
종합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에서는 명의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실질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즉, 세법에서의 사업자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 계획 및 전략 수립
- 자금 집행 및 매출 관리
- 실제 업무 수행자
- 광고, 마케팅, 판매 담당자
📍 자녀 명의로 등록했더라도, 부모가 모든 실무를 담당하고 수익을 가져가면 ‘부모가 실질 사업자’로 간주됩니다.
✅ 3. 국세청이 문제 삼는 주요 사례
유형 | 설명 | 문제점 |
부모가 스마트스토어 운영, 명의는 자녀 | 모든 작업을 부모가 진행 | 소득 귀속 불일치 → 탈루로 판단 |
애드센스 수익을 자녀 명의 통장으로 수령 | 실수익자는 부모 | 명의대여 혐의 가능성 |
자녀는 재학 중이고 실무 미참여 | 자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음 | 실질소득자 불일치 → 추징 대상 |
✅ 4. 실제 적발 사례
사례 A – 자녀 명의 스마트스토어 운영
- 자녀는 대학생, 스마트스토어 명의 및 통장은 자녀 이름
- 상품 등록, 주문 관리, 고객 응대 모두 부모가 진행
- 네이버페이 정산 내역 국세청 전산 추적됨
✅ 결과:
- 실질 사업자 = 부모로 판정
- 부모에게 종합소득세 약 400만 원 + 가산세 80만 원 부과
- 자녀 명의 사업자 폐업 조치
사례 B – 애드센스 수익을 자녀 명의 통장으로 수령
- 유튜브 운영자는 부모
- 수익은 자녀 명의 계좌로 수령 → 부모 지역건보 전환 방지 목적
- 구글 애드센스 가입 이메일 및 채널 운영자는 부모 이름
✅ 결과:
- 실소득자 명확 → 부모에게 소득 추징
- 자녀에게는 ‘명의대여’ 사용 경고
- 부모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소급 전환 + 체납처분
✅ 5. 자녀 명의로 사업을 운영하면 생기는 불이익
항목 | 내용 |
종합소득세 추징 | 실제 수익자가 따로 있을 경우 추징 대상 전환 |
명의대여 세무조사 | 고의성이 입증되면 명의대여 조세포탈 혐의까지 확대 |
건강보험 소급적용 | 실질 사업자인 부모에게 건강보험료 수백만 원 소급 적용 가능 |
사업자 폐업처리 | 자녀 명의 사업자는 '명의도용'으로 폐업 처리될 수 있음 |
✅ 6.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자녀 창업을 도울 수 있을까?
항목 | 설명 |
자녀가 실질 운영자 역할을 맡게 하라 | 상품 등록, 운영 실무를 자녀가 직접 해야 함 |
자녀 명의 계좌, 카드로 자금 흐름 일치 | 수익과 지출 흐름이 자녀 명의로 정리되어야 함 |
부모는 보조 인력 역할만 | 세무조사 시 '부모는 지원자'라는 증빙 필요 |
창업 초기라도 회계 기록 확보 | 가계부, 경비 지출 기록 등 정리해두면 도움 됨 |
소득이 생기면 자녀 명의로 종합소득세 신고 | 자녀가 직접 신고하고 납세 책임 지는 구조 필수 |
📍 진짜 창업을 돕고 싶다면 실무를 자녀가 직접 하고, 부모는 ‘법적 지원자’로 한정되어야 안전합니다.
✅ 마무리 요약
자녀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더라도,
실제 수익과 사업 운영이 부모에게 귀속된다면 국세청은
이를 '명의 위장' 또는 '명의 대여'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벌금 수준이 아닌, 가산세, 종합소득세 추징,
건강보험료 폭탄 등 심각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녀 명의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자녀 본인이 실질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잡아야 하며,
모든 수익과 지출의 흐름을 명확히 해야만 세무상 리스크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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