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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정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by 세모디터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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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담당자가 알려주는 진짜 채용 기준]

"이 자격증 따면 취업에 도움 될까요?"
이 질문은 거의 모든 취업 준비생이 한 번쯤은 HR담당자에게 묻고 싶은 말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답변은 "자격증이 있으면 좋죠" 수준에서 멈춘다. 왜일까?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은 자격증을 “있으면 참고하되, 없어도 무방한 요소”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예외적으로 ‘필수 자격’이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면,
자격증 하나로 채용 여부가 갈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격증이 아무 쓸모 없는 것도 아니다.
어떤 자격증은 서류통과율을 높여주고,
어떤 자격증은 ‘아, 이 친구 준비 좀 했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몇몇 자격증은 ‘이 사람이 실무 가능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기도 한다.

결국 자격증의 가치는 그 자격증이 누구의 손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 이 글에서는 실제 기업 인사팀에서 채용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HR담당자들이 자격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 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풀어보겠다.


1️⃣ HR담당자는 자격증을 어떻게 평가할까?

✔ 자격증 = ‘필터링 도구’이지, ‘합격 기준’이 아니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수십, 수백 개의 이력서를 검토한다.
이 때 자격증은 ‘서류 필터링’의 기준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아, 이 자격증이 있으면 일단 기본은 하겠구나" 정도의 판단을 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하지만 모든 자격증이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 HR 입장에서 오히려 ‘감점 요소’가 되는 경우

  • 직무와 관련 없는 자격증을 여러 개 나열
    → 준비 부족 + 방향성 없음으로 해석됨
  • 유효기간이 지난 자격증
    → 관리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
  • 민간자격증 남발
    → 실무에 연결되지 않는 민간자격증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

2️⃣ 자격증보다 더 먼저 보는 것들

📌 현직 HR담당자의 실제 말

“자격증이 있다고 뽑지 않아요.
그 자격증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왜 취득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어떻게 써먹을 줄 아는지가 중요합니다.”
– 국내 대기업 인사팀 과장 박OO씨

이처럼 HR담당자가 진짜 중요하게 보는 건 자격증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자격증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다.

✔ 자격증보다 중요한 3가지

요소이유
경험 자격증보다 실습, 프로젝트, 인턴 경험이 더 신뢰를 준다
직무이해도 해당 직무의 본질을 이해하는 사람이 더 뽑힌다
태도와 성향 협업 가능한가? 끈기가 있는가? 문제 해결력이 있는가?

3️⃣ 자격증이 실제 효과 있는 직무 vs 무효한 직무

✔ 자격증이 ‘실제 채용에 도움 되는’ 직무군

  1. 전기/기계/건축/토목 등 기술직
  2. 보건의료직 (간호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3. 회계/세무 (전산회계, AT자격, 세무사 등)
  4. 공공기관 기술직, 공무원 특성화 직군
  5. IT/보안 (정보처리기사, 네트워크관리사 등)

이런 직무에서는 자격증이 없으면 채용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자격증이 ‘기본 스펙’으로 간주되어 필수 조건이 된다.


❌ 자격증이 거의 영향 없는 직무군

  1. 마케팅 – 포트폴리오와 기획력으로 평가
  2. 기획 –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 위주
  3. 디자인 – 포트폴리오 90%, 자격증은 의미 없음
  4. 영업 – 실적 중심,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5. 운영/고객관리 – 경험 + 서비스 마인드 중심

이런 직군에서는 자격증이 많을수록 “실무경험이 없나?”라는 오해를 살 수 있음.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4️⃣ 취업에 ‘실제’로 도움 되는 자격증 TOP 5

🥇 전산회계 1급

  • 중소기업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
  • 더존, 케이랩 등 회계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로 인정
  • 면접 시 “실제로 장부 써봤나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음

“이 자격증 하나로 회계 사무실 단기 아르바이트부터 신입 채용까지 연결됩니다.”
– 회계법인 채용 담당자


🥈 컴퓨터활용능력 1급

  • Excel 피벗, 함수, 문서 자동화까지 능력 인증
  • 공공기관, 사무직, 총무/인사 직무에서 ‘기본 필수’로 요구
  • 타 직무 대비 학습 부담이 적으면서도 활용도 높음

"실제로 실무 엑셀 테스트에 자격증 내용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보처리기사

  • 공공기관, 공무원 정보직 응시 시 필수 조건
  • SI기업, 유지보수 업체 등에서 신입 채용 시 자격 여부 반영
  • '전공자 아닌 사람'이 IT 진입 시 유용

4위 – 산업안전기사

  • 법적 선임 조건으로 사용됨 → 채용 시 실무 가능자로 판단
  • 건설사, 제조업체, 물류센터 등에서 채용 가속화
  • 프리랜서 강의/컨설팅 확장 가능

5위 – 사회복지사 1급

  •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병원 등에서 채용 필수 조건
  • 공무직 채용 시 가산점 반영
  • 센터장, 기관장 승진 자격 요건

5️⃣ 자격증 없이도 합격한 사람들의 공통점

✅ 실무 경험 중심의 자기소개서

  • 인턴/실습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
  • 직무와 관련된 활동(동아리, 공모전 등) 정리
  • 단순 나열이 아니라 ‘문제 → 해결 → 결과’ 흐름 강조

✅ 포트폴리오 기반 접근

  • 마케팅 → 콘텐츠, SNS 운영, 광고 기획서
  • 디자인 → 실물 작업물, 툴 사용 예시
  • 기획 → 기획안, 경쟁사 분석 문서 등

✅ 핵심 역량 중심 어필

  • 문제 해결력
  • 책임감과 태도
  • 팀 내 협업 경험
  • 피드백을 개선으로 연결한 경험

6️⃣ 자격증 취득 전 반드시 자문해야 할 3가지 질문

  1. 이 자격증이 내가 지원할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가?
  2. 이 자격증이 취득 후 실제 업무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가?
  3. 이 자격증이 경쟁자보다 내 이력서를 돋보이게 만들어줄 수 있는가?

이 3가지에 “YES”가 아니면, 자격증 공부는 지금이 아닐 수 있다.


 

💬 덧붙이는 말

자격증은 커리어의 정답이 아니다.
자격증은 단지 그 분야에 ‘진입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에 불과하다.

취업을 결정짓는 건 **‘경험 + 이해도 + 태도’**다.
만약 지금 자격증 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
그 시간의 일부를 직무 분석과 실무 경험 축적에 투자해보자.
그 선택이 합격 가능성은 물론, 장기 커리어에도 훨씬 큰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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